페미니스트 북클럽 & 살롱: 16. 한국 페미니즘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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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민족주의 담론에서 말하는 ‘피해자'는 ‘국가의 순결'에 대한 피해를 말한다. 즉 여성을 국가의 재산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취하는 동시에 은연중에 순결을 빼앗긴 여성을 ‘피해자'로 낙인찍는 효과를 낳는다. 이것이 민족주의의 순결 이데올로기다.

한국에서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 대한 재현은 이런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자주 일어나며 당사자/비당사자 여성들 모두에게 또 다른 억압이 됐다. 타국의 남성들에게 ‘범해진' 여성들을 지키는 것도 범해야 하는 것도 자국, 자민족 남성이어야 한다는 민족적 순결 이데올로기 안에서 늘 주체는 ‘자국 남성'이다. 이때 자국 여성은 ‘누구에게 범해져야 하느냐’만 달라질 뿐 수동적 주체로 전락한다.

2019.03.12 11:4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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