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좀 다른 연극 6. 노라이즘

6월20일,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가 개막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문을 던지는 연극들을 소개한다. 인터파크에서 모든 연극을 예매할 수 있으며 핀치클럽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극단 불한당



노라(Nora)만큼 생명력 강한 여성 캐릭터가 있을까. 19세기 노르웨이 작가 입센(Henrik Ibsen)이 주조해냈던 이 여성은 이미 100여년 전에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의 인간”이 되겠다며 <인형의 집>(1879)을 나섰다.

노라는 가는 곳마다 논쟁을 일으켰다. 당대 유럽에서는 세 아이를 놔두고 나간 이 여성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논란이 분분했다. 20세기 벽두 동아시아에서도 일본을 필두로 노라의 딸들, 즉 고등교육을 받은 도시의 신여성들이 이채를 띄었다. 중국에서 노라들은 문명개화를 위해 만악의 근원인 집을 떨치고 나가는 혁명가의 초상으로까지 그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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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15:15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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