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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의 우대: 6. 정우성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국어담당이었던 담임선생님은 자퇴하기 전 날까지 교무실에 나를 앉혀놓고 프로스트의 시를 읽어줬다.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나는 “예예” 하고 교무실을 나왔다. 막상 자퇴한 당일은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자퇴하고 나니까 정말 할 일이 없었다. 큰 사고를 쳐서 퇴학 당한 것은 아니었으므로 갑자기 내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 미성년자’가 할 만한 일탈을 하는 건 어색했다.

집이 정말 조용했다. 영화들을 보기 시작했다. 봤다기보다는 그냥 늘 틀어놓았다. [비트]는 그때 튼...

2017.01.05 17:0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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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의 우대 1. 서우

'옥메와까'를 외치던 배우의 타임라인은 꼭 그것과 같았다.

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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