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017년 8월 17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솜솜

"시기상조"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동성혼 개헌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무총리실에서 개신교 주요 교단 총회장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동성애·동성혼 개헌’ 문제와 관련, “동성애는 소수자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법으로 제한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동성혼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도 적고 시기상조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 국민일보

40개월만의 공식 사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무엇이든 정부는 참사를 막아내지 못했다. 선체 침몰을 눈앞에서 뻔히 지켜보면서도 선체 안의 승객을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응에 있어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40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진상규명 등 후속 조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과 생존자 가족 등 207명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가족의 여한이 없도록 마지막 한 분을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참사 이후인 4월 29일 국무회의와 5월 16일 유가족 대표 17명과의 면담에서 사과를 했지만 ‘간접 사과’ 및 추상적 답변으로 논란을 키웠다. - 서울신문

백인우월주의를 부정하지 않는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두고 다시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반(反)극우주의 세력을 같은 선상에 놓고 싸잡아 비난했다. 두 차례 입장을 번복하면서까지 끝내 자신의 관점을 관철시킨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를 금하는 미국 사회의 ‘철칙’을 어기고 “본색을 드러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샬러츠빌 폭력 시위에 대해 “두 편(both sides) 모두에 비난할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한쪽에는 나쁜 그룹이, 다른 한쪽에는 매우 폭력적인 집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 언론은 일제히 대통령으로서 전례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역대 어떤 대통령도 인종 차별주의에 저항하는 이들을 극우 집단과 동일시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남부 지역의 백인 지지층이 두터운 공화당 내에서도 백인 우월주의에 강경 입장을 취하는 것이 철칙으로 지켜져 왔는데 트럼프가 이를 깬 셈이다. 실제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의 데이비드 듀크 전 대표가 15일 “진실을 말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히는 등 극우 진영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모습이다. - 한국일보

2017.08.17 15:02 발행

CREATOR

핀치클럽 구독하세요

핀치의 모든 기사를 자유롭게 읽고,
스크랩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세미나, 파티 등
핀치가 주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You may also like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