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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혼자 있다며 죽이고

인터넷방송에 나온 왁싱(제모)샵 여주인이 혼자 영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강도살인 혐의로 배모(3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왁싱샵을 찾아가 시술을 받은 뒤 주인 신모(30)씨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고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씨가 숨지기 전 손발을 묶고 강간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2년간 무직으로 살면서 약 600만원의 카드빚을 진 배씨는 신씨 가게에서 왁싱 시술을 받는 인터넷 방송을 보고 신씨가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서 직원 없이 혼자 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인터넷 사이트, 카페 등을 통해 신씨의 가게 주소와 카카오톡 ID를 알아낸 뒤 예약을 잡고, 손님으로 가장해 신씨에게 약 40분간 왁싱 시술을 받았다.

배씨는 왁싱이 끝난 뒤 신씨가 뒤돌아있는 틈을 이용해 미리 준비해 간 식칼로 신씨의 목덜미 부분을 찔렀다. 신씨를 협박해 체크카드와 휴대전화를 빼앗고, 신씨의 손과 발을 묶은 뒤 성폭행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후 샤워를 하고 나온 배씨는 신씨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또다시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 조선일보

사랑한다며 죽이고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8367명(449명 구속)이 입건돼 2015년 7692명보다 8.8% 늘어났다. 올 상반기까지 데이트 폭력으로 4565명이 검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376명)보다 4.3%(189명) 증가한 것이다. 스토킹 범죄는 지난해 555건이 발생해 2015년(363건)에 비해 192건 늘어났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A씨는 B씨의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5일째 의식불명 상태다. 그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은 남자친구 B씨 때문이다. 회사원인 B씨는 우연한 기회에 A씨를 알게 돼 5년간 사귀어 왔다. 최근 A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한 B씨는 이날 추궁하는 과정에서 주먹을 휘두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경찰서는 B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경찰에서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지난 28일엔 C씨가 자신이 살던 암사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칼에 수차례 찔린 채 사망했다. 전 연인이었던 D씨는 C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뒤에도 수 차례 연락을 취하다가 결국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청된다. D씨는 31일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 서울신문, 중앙일보

임금은 남성의 66%뿐

우리나라 여성 근로자들이 받는 임금은 남성의 6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제조사팀과 중앙대 경제학과의 공동연구 보고서 '여성인력의 유리천장 현상에 대한 연구'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남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3천800원인데 비해 여성 근로자는 남성 임금의 65.9%인 9천100원에 그쳤다. 성별 임금 격차의 원인은 차별(62%)이 가장 많이 꼽혔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남성 임금과 비교했을 때 저학력 여성은 고학력 여성보다 임금을 10%포인트 적게 받았다. 유리천장이 심한 산업은 숙박업, 음식점업, 농업, 임업, 어업, 부동산 및 임대업, 운수업, 건설업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2017.08.01 13: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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