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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9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어찌 됐든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국내 시판 중인 일회용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의 함유량을 조사한 후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0종의 VOCs 가운데 일부는 간 등 생식과 관계없는 장기에 관한 독성참고치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의 검출량 100%를 입으로 ‘인체에 들어가는 것’으로 가정했다. 유입된 VOCs가 인체에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의 ‘독성 참고치’와 비교했다. 식약처는 그 결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식약처가 이번 조사의 방법과 한계, 의미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채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생리대 사용자들이 호소한 부작용이 VOCs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VOCs 10종만 조사·평가한데다, 그나마 일부 물질에는 생식과 관련없는 기준을 들이댄 셈이다. - 경향신문

국방부, 기무사 1처 해체

국방부는 29일 고위공직자 등의 동향 파악을 주업무로 하는 국군기무사령부 1처를 전면해체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0월1일부로 기무사를 국민과 군의 개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의 일환으로 군사정보 위주의 조직을 본연의 업무인 보안·방첩 중심으로 완전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말했다.

기무사 1처는 국방부 내부를 비롯해 각종 직할부대 등에서 장관을 비롯한 고위공무원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각종 업무를 감시,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해왔다. 과도한 동향파악과 권력 유착 의혹 등으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돼 왔다. 

기무사는 군사정보 분야도 국방 핵심이슈에 대한 사실 위주의 안정적 상황관리를 위해 융합정보실로 통합한다. - 뉴스1

KBS, MBC 방송 파행 최악으로 치달아

양대 공영방송 KBS, MBC 파업으로 인한 방송 파행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신속성이 생명인 뉴스프로그램을 녹화로 방송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공영방송 기자가 정규 방송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종을 보도하는 웃지 못할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MBC는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와 저녁뉴스인 ‘이브닝뉴스’를 27일 오후부터 사전 녹화해 방송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28일 스트레이트 뉴스 없이 앵커 도입부 발언과 아침신문보기로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시간도 축소돼 부실 보도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애초 오전 6시부터 1시간 20분, ‘이브닝뉴스’는 40분 동안 방송했으나 27일부터 두 프로그램 모두 20여분으로 축소 방송했다. ‘이브닝뉴스’는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10월2일부터는 아예 결방될 예정이다.

KBS 보도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의 KBS파업뉴스팀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정규 방송에서는 나가지 않는 특종을 보도하고 있다. - 한국일보

2017.09.29 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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