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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4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생리대 실험결과 두고 주장 엇갈려

최근 생리대 유해성 논란을 촉발시킨 '생리대 검출실험 최종결과'를 둘러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여성환경연대 간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생리대 유해성과 관련, 여성환경연대가 전달한 김만구 강원대 교수의 실험결과는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여성환경연대가 제공한 '생리대 검출실험 최종결과'가 상세한 시험방법 및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을 뿐더러, 연구자 간 상호객관적 검증 과정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여성환경연대는 식약처가 공개한 자료는 우리가 제공한 최종본이 아니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여성환경연대 측은 지난달 31일 "식약처가 8월30일 언론을 통해 발표한 생리대 검출실험 보도자료의 왜곡 축소된 부분에 대한 정정을 요청한다"며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리대 검출실험에서 사용한 분석방법은 과학적인 검증을 위해 미국환경청과 ISO의 국제규격을 따랐으며, 미국 시민단체인 '지구를 위한 여성의 목소리'의 2014년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실험 방법도 참고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 뉴시스

릴리안 생리대, 첫 집단소송

유해물질로 인한 부작용 논란을 일으킨 릴리안 생리대 사용자들이 피해를 봤다며 제조사를 상대로 수십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2일 소송대리인인 강진수 변호사는 이날 소비자 3100여명을 원고로 하는 첫 소장을 어제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 측에 따르면 1차 청구 소송은 생리대 사용으로 피해를 본 사용자, 피해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소비자, 병원 진료를 받은 소비자 중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면 추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소비자로 나눴다. - 중앙일보

북한, 여섯 번째 핵실험 감행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3일 문재인·도널드 트럼프 체제 출범 이후 첫 번째 핵실험이자 도합 여섯 번째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풍계리에서의 핵실험 후 3시간 뒤 발표한 성명에서 “대륙간탄도로켓(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ICBM에 장착할 핵탄두, 그것도 수소탄의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김정은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대화와 압박 병행’ 기조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로 강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핵·미사일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면서, 비가역적으로 포기하고 고립시킬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 등 모든 외교적 방법을 강구하라”고도 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NSC에서는 미국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의 전개안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중앙일보

KBS, MBC 총파업 돌입

KBS, MBC 두 공영방송이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당장 뉴스가 결방되거나 일부 프로그램 편성 시간이 바뀌는 등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해 이날 예정된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 후폭풍이 불고 있다.

MBC 노조는 3일 “이번 파업은 송출 등 방송 필수 인력을 전혀 남기지 않기로 한 만큼 방송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사상 처음으로 구내식당 노조원(주방장, 영양사, 조리원)까지 파업에 동참, 구내식당 영업이 중단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역시 총파업 세부지침을 통해 “기본 근무자를 제외하고 모든 조합원은 예외 없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KBS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업무 복귀 호소문을 내고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서 관련 뉴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기자협회는 “사측의 업무 복귀 종용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

2017.09.04 11:5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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