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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5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설정이 가슴 아프다"

게임에 삽입된 일러스트의 선정성 때문에 출시 직후부터 논란을 일으킨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가 이번엔 '코피노'를 소재로 한 일러스트 공모작에 시상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게임 개발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업체 대표가 심사평을 남긴 부분이 논란을 확대하고 있다.

게임을 만든 넥스트 플로어와 시프트업은 일러스트 공모전을 열고, 지난 7월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했다. 수상작 발표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공모전에서 특별상에 뽑힌 일러스트의 응모자는 자신의 그림을 가리켜 "코피노 출신 차일드"(게임 내에서 캐릭터를 부르는 말)라고 소개하며 "필리핀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 수입으로 연명하는 피노"라고 밝히고 있다. 

해당 일러스트의 특별상 심사평에는 김형태 일러스트레이터(시프트업 대표)가 직접 코멘트를 달았다.김씨는 심사평에서 "그로데스크한 디자인과 페인팅이 고유의 독창성을 뽐내고 있다"며 "괴기하기만 할 수 있는 고어계열이지만, 캐릭터의 마스크가 호감형이라 캐릭터의 매력을 잘 전달해주는 듯 하다"고 남겼다. 그는 "하지만 설정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넥스트 플로어 측은 해당 일러스트레이션의 특별상 수상을 취소하고 위와 같은 사과문을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중앙일보 

구글에서 일했던 여성들, 구글에 성차별 소송 제기

14일 (현지시각) 구글에서 일했던 여성 엔지니어 세 명이 구글을 상대로 성차별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사내에서 같은 업무를 맡았음에도 남성보다 임금을 적게 지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 측은 이 소송에 집단소송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지 법원 측에 판단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구글은 해당 소송을 검토해 보겠지만, 원고들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냈다. - CNet

동성애로 '자질 검증' 하겠다는 야당 의원들

‘보수 규합’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이 난데없이 ‘동성애’ 문제를 정치권 한복판으로 소환하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에 동성애 관련 논란이 막후에서 영향을 준 데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주제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며 논쟁이 불붙고 있다.

지난 11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는 국민의당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당초 호남 출신인 김 후보자에 대해 찬성 입장이 다수였던 국민의당 의원 상당수를 ‘반대표’로 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문자폭탄’이었다. 기독교계 일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동성애 인정하는 김이수 절대 반대’ 등의 문자메시지를 의원들에게 집중 발송했다. 박지원 전 대표 등이 하루 5000~6000건의 문자폭탄에 한참을 시달렸다.

지난 12~13일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이틀간 총 4차례나 동성애 관련 질의를 퍼부었다. 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성소수자를 인정하게 되면 근친상간, 소아성애, 시체성애, 수간까지도 비화될 것”이라고 막말을 해 주위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백혜련 의원도 방어 차원에서 김 후보자에게 관련 견해를 확인하는 등 본격적인 공방의 소재가 됐다. - 경향신문

2017.09.15 12:3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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