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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0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국정원, '댓글공작' 수사 사실상 지휘

국가정보원이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 직전 경찰이 진행한 ‘댓글공작’ 수사 당시 경찰 관계자와 통화하며 사실상 수사 지휘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 국정원과 경찰은 댓글공작 혐의를 받던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씨의 출석 문제부터 노트북 제출, 중간수사 발표 일정까지 상세히 논의했다.

9일 경찰의 국정원 댓글공작 수사를 지휘했던 당시 김모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의 검찰 참고인 진술조서 등에 따르면 김 계장은 김씨가 댓글공작을 할 때 쓴 것으로 의심되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를 제출하겠다고 경찰에 의사를 밝히기 약 1시간 반 전인 2012년 12월13일 오전 10시41분과 11시8분 국정원 직원과 통화했다. 김 계장은 컴퓨터 포렌식 작업 결과 삭제된 30개의 아이디와 닉네임이 기재된 파일이 발견돼 서울경찰청 내부 회의가 열린 직후인 12월15일 오전 10시16분에 먼저 국정원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낮 12시4분엔 20분48초간 통화했다. 김 계장은 이에 대해 검찰에서 “김씨의 (수서서) 출석 문제와 하드디스크 분석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헌재, 낙태 처벌 조항 재심리 들어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등록된 '낙태죄 폐지' 청원 동참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낙태죄 폐지 여론이 높아지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여기에 헌법재판소가 5년만에 낙태 처벌을 규정한 헌법 조항에 대한 재심리에 들어감에 따라 낙태죄 폐지의 실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유남기 헌법재판관 후보자 등도 낙태 허용 조항을 예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모자보건법 조항을 더욱 넓은 시각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정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낙태죄 폐지 의견을 묻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합법이냐, 불법이냐로 이분법적 논쟁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7일 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답변서에서 "낙태는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운명)결정권이 충돌하는 지점에 있는 문제로, 원칙적으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에 관한 최상위 기본권인 태아의 생명권이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예외적으로 임신 초기단계에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여성의 자기결정권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 뉴스1

루이 C.K, 스티븐 시걸도 성폭력 가해

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루이 C.K.가 여성 코미디언 2명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것을 비롯해 여러 차례 성폭력을 가했다는 여성 5명의 폭로를 실었다.

한때 비평가나 팬들로부터 ‘페미니스트 코미디언’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던 C.K.의 ‘이상행동’은 이미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소문이었다. 이미 2015년에 온라인매체 고커가 이 소문을 보도한 바 있었고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젠 커크먼도 한 팟캐스트에서 “천재라고 칭송을 받지만 사실 잘 알려진 변태가 있다”고 C.K.를 우회 겨냥했다. 당시 C.K.는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영화배우 겸 제작자 스티븐 시걸을 향한 폭로도 이어졌다. 드라마 ‘못말리는 패밀리(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에 출연한 연기자 포샤 드로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스티븐 시걸이 자신이 제작한 영화의 오디션에서 나를 성희롱했다”고 폭로했다. ‘E.R.’과 ‘굿 와이프’에 출연한 배우 줄리아나 마걸리스, 배우 겸 저널리스트 리사 게레로, 캐나다 배우 레이 돈 총 등이 스티븐 시걸로부터 오디션을 빙자한 만남 도중 성폭력 행위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시걸은 이들의 증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 한국일보

2017.11.10 12:3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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