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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5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솜솜

여성 아이돌은 당신들에게 대체 뭔가 

지난 3월 31일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의 팬사인회에서 한 남성 팬이 이른바 '안경 몰카'를 착용하고 멤버 예린에게 접근했다가 발각됐다. 예린은 남성 팬이 착용한 안경 몰카를 확인하고 이를 벗겨낸 뒤, 매니저를 불러 조치했다. 이에 팬사인회에서 아이돌을 촬영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반응과 예린의 표정이 적절했는지 등의 본질은 벗어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카메라의 촬영이 공개적으로 허용된 장소에서도 '몰래 촬영'을 원했다는 것은 해당 남성 팬이 여성 아이돌을 몰래 관음하는 시선으로 대상화하려는 선명한 의도가 있었음을 뜻하며, 여성 아이돌은 놀랍게도 웃고 춤추며 남성에게 위안을 주는 인형이 아니라 인격을 가진 사람이다. 

해수부, 세월호 유류품 부실한 보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 진흙 제거 과정에서 발견한 스마트폰을 불순물 제거도 하지 않은 채 지퍼백에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을지 모르는 스마트폰을 안일하게 보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세월호에 실린 차량 내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힐 중요한 단서 중 하나로 꼽힌다. 전자기기 내 영상이 복원되고, 영상에 침몰 당시 상황이 담겨 있다면 침몰 원인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검찰에 유류품으로 나오는 스마트폰 보관 방안에 대해 자문을 요청하는 등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 경향신문

"당연한 이야기다"

미 제 7 연방순회법원이 성정체성을 근거로 직업 등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확정했다. 연방 단위의 법원이 성적 지향을 근거로 한 차별을 명백히 금지한 것은 이번 판결이 처음이다. 미 연방법은 일터에서 인종, 피부색, 종교, 성(sex), 국적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성적 지향에 의한 차별은 명시된 바 없다. 

해당 판결의 수석 판사인 다이앤 우드는 "성(sex)차별과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에 의한 차별은 결국 떼어 놓고 말할 수 없는 문제인 것이 당연하다"고 판결문에서 입장을 밝혔다. -NBC News

2017.04.05 13:48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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