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솜솜

왜 내 존재를 반대해

성소수자단체 연대인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회원 10여명은 26일 낮 12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문재인 후보의 천군만마(千軍萬馬)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장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 후보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회원들은 성소수자의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깃발을 들고 달려나왔다. 회원들은 "왜 내 존재를 반대하냐" "참여정부가 약속한 차별금지법 공약하라" 등 문 후보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는 경호원 등의 제지로 가로막혔고 이내 상황은 마무리됐다. 문 후보는 이들의 시위에 별다른 입장 표명없이 차를 타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관계자는 "대통령후보라는 사람이 성소수자들을 모욕하고 차별하는 발언을 했다"며 "다른 나라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명백한 혐오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후 맥락을 떠나서 그러한 발언이 대선토론에 나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기습시위에 참여한 회원 13명을 현장에서 연행해 집회및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장소) 혐의로 입건했다. 

문 후보는 27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초청토론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성소수자와 관련한 발언을 할 예정이다. 당초 문 후보 선대위 쪽에서는 26일 오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번 발언 논란과 관련해 메시지를 내는 방안 등을 고심했다가, 후보가 직접 말하는 방향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한겨레

44.4%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 1천5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44.4%를 기록, 안 후보(22.8%)를 21.6%포인트 앞섰다. 문 후보는 전주보다 2.3%포인트, 안 후보는 5.6%포인트 각각 내려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3.0%, 정의당 심상정 후보 7.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 연합뉴스

에르도안, 개헌 후 1,120명 구금

개헌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장악한 터키 에르도안 정권이 반대세력에 대한 대규모 숙청을 재개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터키 경찰이 26일(현지시간)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에서 ‘펫훌라흐 귈렌 테러조직’(FETO) 가담 의심자 1,120명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펫훌라흐 귈렌 테러조직은 터키에서 재미 이슬람학자 귈렌의 추종세력을 일컫는다. 터키 정부는 또한 귈렌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 9,103명에게는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번 대규모 검거작전은 특히 개헌 국민투표 가결 후 부정투표가 있었다는 논란으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중에 전격 진행됐다. - 한국일보

망중립성 논쟁 다시 불붙나... 미국 망중립성 원칙 폐지 뜻 밝혀

미국이 본격적으로 망 중립성 원칙 폐기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CNN머니 등에 따르면 아지트 파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 DC 뉴지엄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바마 행정부 시대에 확립된 망중립성 원칙을 비판하며 폐지할 뜻을 밝혔다.

파이 위원장은 “망중립성의 기본 생각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하지만 2015년 규칙은 너무 멀리 나갔을 뿐 아니라 오픈인터넷을 위해서 꼭 필요한 내용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아짓 파이의 연설 이후 통신, 케이블 사업자들은 즉각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랜달 스티븐슨 AT&T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에 드리워진 숨막히는 규제 먹구름을 제거하겠다는 파이 위원장의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반면, 소비자 단체와 기술 스타트업들은 FCC 위원장의 행보에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소비자단체들은 망중립성 원칙이 비즈니스에 피해를 준다는 통신사업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새로운 망중립성 원칙이 발효된 이후에도 오히려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의 망투자가 5% 가량 늘었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 헤럴드경제

2017.04.27 13:38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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