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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3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미국 뉴욕 주 검찰, 하비 와인스타인 고소

11일 미국 뉴욕 주 검찰은 하비 와인스타인(65세, 남)과 그의 동생 로버트, 그리고 영화 제작사 와인스타인컴퍼니를 인권 및 시민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와인스타인컴퍼니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고발이 빗발친 이후 빠르게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뉴욕 주 검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 없이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어 법적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비서들에게 고용을 조건으로 성적 학대를 일삼았고, 직원들을 성기 이름으로 부르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으며,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일부 직원과 그의 가족에게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2)를 비롯 약 100여명에 달한다.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은 하비 와인스타인의 행각에 대해 "직원들에 대한 악의적이고 착취적인 학대"라고 비판하면서 "와인스타인컴퍼니는 만연한 성희롱, 협박, 차별로부터 지원들을 보호하는데 실패함으로써 뉴욕 주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와인스타인컴퍼니의 매각은 희생자들이 보상받고, 직원들이 앞으로 보호 받을 것이며 가해자 등이 부정하게 부를 쌓을 수 없도록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Vice, 뉴스1

여성감독 참여한 한국 상업영화,
지난 5년간 연평균 단 5편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12일 공개한 '2017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여성감독이 참여한 한국 상업영화는 연평균 5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촬영감독이 참여한 영화는 연평균 2.4편, 전체 3.3%에 불과했다. 여성감독 영화는 2013년 4편,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3편에 불과했으며, 2016년 8편, 지난해에는 7편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주연인 영화는 최근 5년간 총 321편 중 77편으로 약 24%에 그쳤다. 여성 주연 영화 비중은 2016년에 33.8%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지만, 작년에는 25.8%로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위는 보고서에서 "남성들이 집단으로 주연을 맡는 소위 '브로맨스' 영화를 계속 양산하고 여성 혐오적 콘텐츠를 비판 없이 수용한다면 관객을 확장하지 못하고, 기존 관객들을 붙잡아둘 동력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현직 부장검사,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후배 여검사를 관사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를 12일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는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어 법원의 영장청구를 기다리기 어려울 때 집행하며, 신분이 분명한 부장검사를 상대로 한 긴급체포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김 부장검사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사례가 접수돼 김 부장검사를 조사하던 중 비위사실을 확인하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검사는 사건 이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지난 달에도 한 노래방에서 검찰에서 일하는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단은 서지현 검사의 폭로와 관련하여,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찰국장을 곧 소환할 예정이다. - 조선일보

2018.02.13 14:1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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