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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5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82 : 1688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배우와 감독들이 영화계의 성평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제인 폰더, 셀마 헤이엑 등을 포함한 배우와 감독, 영화제 심사위원, 제작자 등 82명은 12일(현지시각) 칸영화제의 레드카펫 위를 팔짱 끼고 걸으면서 영화계의 성차별 철폐를 주장했다.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블란쳇은 89세의 프랑스 노장 감독 아그네사 바르다와 함께 읽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카메라 앞뒤에서 남자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하게 해주는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블란쳇은 "우리는 82명이다. 1946년 칸영화제가 열린 이후 71년간 오로지 82명의 여성 감독이 이 계단을 올랐다"며 "남자 감독의 경우 무려 1천688명이 같은 계단을 올랐다"고 비교했다. 또 "그 고귀한 황금종려상(Palme d'Or)은 이름을 다 거론하기조차 너무 많은 71명의 남자 감독에게 돌아갔지만, 여자 감독은 오지 2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출품작들의 시사회가 열리는 뤼미에르 대극장 계단에 도열한 시위대에는 베테랑 배우 헬렌 미렌,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기수인 할리우드 영화감독 에바 두버네이, '원더우먼'을 제작한 패티 젠킨스 감독 등도 있었다. - 연합뉴스

노조 와해 혐의 삼성 임원 구속

노조와해 공작을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서비스 임원이 구속됐다. 검찰이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한 이후 첫 구속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삼성전자서비스 전무 최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허 부장판사는 “횡령 등 일부 피의사실에 관하여는 법리상 다툴 여지가 있으나 다른 범죄 혐의는 소명이 된 것으로 보이고, 수사 개시 이후 증거인멸에 가담한 정황이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세운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노조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 등으로 일하며 속칭 ‘그린화 작업’이라는 노조 와해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협력사 4곳을 ‘기획 폐업’하고, 그 대가로 폐업된 협력사 대표들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조원 염호석 씨 장례를 노동조합장 대신 가족장으로 치르도록 염 씨 가족에게 회삿돈 6억원을 건넨 혐의(횡령) 등도 있다. - 헤럴드경제

가자지구 충돌,
팔레스타인 시위대 50명 이상 사망 

이스라엘군이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사상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이번 가자지구 충돌사태로 시위자 55명이 숨지고 27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 군이 "끔찍한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고,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도 "부적절한 무기 사용"이라며 이스라엘 군에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명이 모여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 주민이 봉쇄선까지 다가와 돌을 던지자 이스라엘 군이 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숨졌고, 사망자 중엔 14세 소년도 포함됐다. 사상자 수는 지난 2014년 가자지구 전쟁 이후 최대 규모다. 현재도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뉴스1

2018.05.15 13:3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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