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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6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솜솜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2주기
내일 저녁 7시 신논현역에서 집회 예정

2016년 서울 최대 번화가인 강남역 유흥가 한복판의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초반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했던 사건이 17일 2주기를 맞는다. 대검찰청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이 피해자였던 강력범죄(살인·성폭력)는 총 3만270건으로, 2016년 2만7천431건보다 되레 10%가량 늘어났다. 한국여성민우회가 지난달 6∼13일 페미니즘 발언·행동에 대한 백래시 사례를 수집한 결과 일주일 만에 사례 182건이 제보되기도 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17일 저녁 7시 서울 신논현역 6번 출구 앞에서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를 개최하고 강남역 10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서면 하트조형물 앞에서 7시, 대구에서는 대백 앞 광장에서 7시, 전주에서는 전북대 구정문앞에서 6시, 창원에서는 상남분수광장에서 7시 등 서울 외 지역에서도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드레스코드는 검정이다. - 연합뉴스

엄마 몰카, 선생님 몰카...
초등생 불법촬영 급증

“엄마 엉덩이 보고 싶은 사람들 손 드세요~ 구독 천 개 눌러주시면 엄마 엉덩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초등생 사이에서 엄마나 선생님을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투브에 유통시키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이들 중에는 조회수가 10만건을 넘는 영상도 10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피해자가 가족이거나 교사일 경우 고발 조치도 쉽지 않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서혜진 변호사는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경찰이 수사에 나설 수 있는 범죄 행위지만, 현실적으로 부모가 자식의 처벌을 원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피해자가 적극 나서지 않는 이상 처벌은 어렵다” 면서  “아이들마저 관음을 놀이처럼 소비하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불법촬영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이로부터 파생된 사회현상에 대한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강원랜드 수사 안미현 검사
"문무일 검찰총장이 외압 행사했다"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밝혔던 안미현 검사(39, 사법연수원 41기)가 15일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무일 현 검찰총장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안 검사는 문 총장이 지난해 12월 강원랜드 인사청탁 의혹 수사할 때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 조사하려는 춘천지검장을 심하게 질책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도 15일 오후 2시30분쯤 '안미현 검사 주장 관련 수사단 입장' 이라는 자료를 내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 부분에 대해 수사한 결과 일부 검찰 고위 간부들을 기소하는 것이 상당하다는 결론을 냈지만, 문 총장이 수사단 출범 당시 공언한 것과 달리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문 총장과 대검찰청은 '보강 수사 지시였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지난 2월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을 만나고 온 뒤 불구속으로 사건을 종결하라고 통보했다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 조선일보

2018.05.16 13:3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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