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 새누리 한선교 의원의 성희롱 발언 맹비난

10월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한선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라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 유 의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유 의원은 동 국정감사장에서 질의하던 이기동 신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게  "새파랗게 젊은 애들한테 이런 수모를..." 이라는 발언을 들어 논란이 된 바 있어, 국정감사를 비롯한 공식석상에서 나타나는 여성에 대한 몰지각한 행태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스스로 통제 불능인 상습적 폭력과 성희롱 발언은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 이라며 한선교 의원의 즉각적 의원직 사퇴와 제명 등을 주장하였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또한 "해당 발언은 한 의원의 저열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며, 여성에 대한 모욕, 국민의 대표에 대한 능멸, 국회에 대한 모독이다" 며 한선교 의원을 강력하게 비난하였다.

이번 성희롱 발언을 통해 과거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된 한 의원의 모습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2006년 9월 14일 한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구선수 자넷리의 사진을 보다 그 가슴을 흉내내는 듯한 포즈를 취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한 의원은 모바일 음란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취지의 관계 법령 개정안 2건을 발의한 상태였다. 한 의원은 지난 9월 1일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로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서면 출석 요구를 통보받은 상태이다. 

한나라당 한선교, 이한구, 엄호성 (왼쪽부터)이 2006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구선수 자넷리의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 

한 의원이 자넷리 선수의 가슴을 흉내내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한선교 의원의 여성비하적 발언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의원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해 "아직도 국회에 남아있는 일부 남성 국회의원의 몰지각한 여성비하적 발언과 무의식적으로 표현되는 성희롱 발언을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는 뜻을 밝혔다. 성명서 전문 보기 

10월 13일 한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 (사진 출처=더불어민주당)


2016.10.14 14:01 발행

CREATOR

Pinch Club에 함께하기

핀치의 모든 기사를 자유롭게 읽고,
스크랩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소식을 전하는 멤버 한정 메일링 서비스와
여성의 콘텐츠를 전하는 핀치굿즈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세미나, 파티 등
핀치가 주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크리에이터의 기사

You may also like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