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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1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남성의 63% 받고 일해서 월세로 사는 서울의 여성

서울시가 20일 발표한 ‘2017 성(性)인지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가구주는 월세가 가장 많은 반면, 남성 가구주는 ‘자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가구주의 주택 점유 형태는 월세(43.8%), 자가(28.2%), 전세(26.2%) 순이었다. 남성 가구주의 경우 자가(50.1%), 전세(26.2%), 월세(22.1%)로 월세 비율이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여성의 경우 20~50대에 월세 비율이 가장 높고, 60대 들어 자가 비율이 높아졌다. 남성은 20대에 월세(60.4%), 30대엔 전세(46.4%) 비율이 높았으나 40대 이상이 되면 자가 비율이 가장 높아졌다.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주거안정성이 높았다.

한편 성별 불평등 현상은 경제활동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여성 임금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196만원으로 남성(310만원)의 63.2% 수준이었다. 서울의 성별 임금 격차(36.8%)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인 14.3%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성별 임금 격차가 낮은 국가는 벨기에(3.3%), 룩셈부르크(3.4%), 슬로베니아(5.0%) 등이 있다. - 경향신문

2016년의 국가성평등지수 72.7점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가 72.7점으로 전년보다 2.5점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계량 지표로, '완전 성평등한 상태'를 100.0점 만점으로 한다. 지수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의 25개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남녀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6년 전부터 완전 성평등을 의미하는 100점을 기록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성 임금은 남성의 60% 수준이고 맞벌이를 해도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3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보건 분야가 97.0점으로 가장 높은 성평등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의사결정 분야는 26.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여성의 교육 수준은 높아졌어도 낮은 임금과 가사노동에 헌신해야 하는 현실은 여전했다. 성별 임금격차와 가사노동 시간 성비는 각각 64.1점과 27.0점으로 2011년과 유사했다. 다만 육아휴직 성비는 2011년 24.7점에서 지난해 92.7점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 연합뉴스, 세계일보

여성 찍어 탈락시킨 공기관

20일 검찰이 발표한 공공기관 인사·채용비리 중간 수사 결과를 보면, 수사 대상 공공기관들은 청탁받은 지원자의 합격을 위해 온갖 비정상적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점수 바꿔치기나 조작은 물론, 채용 기준을 바꾸거나 선발 인원도 예사로 늘렸다. 돈이 오간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히 대한석탄공사의 2014년 7월 청년인턴 채용에는 여성 지원자 142명 가운데 3명만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여성 지원자에게만 점수를 낮게 준 탓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3명도 비정상적으로 낮은 면접점수를 받아 결국 모두 탈락했다. 다른 면접위원들에게선 평균 1~3등의 점수를 받았지만, 채용비리에 공모한 면접위원한테만 유독 낮은 점수를 받은 탓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도 2015년과 2016년 신입직원 채용에서 면접평가표를 재작성하는 수법으로 31명의 면접점수를 조작했다. 그 결과 합격 대상이던 여성 7명이 불합격되고, 합격권이 아니던 남성 13명이 합격했다. 검찰은 박기동 당시 사장이 직접 면접 순위 변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 한겨레

2017.12.21 15:1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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