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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8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해일

우산시위의 주역들, 실형 선고받아

2014년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며 ‘우산시위'를 이끈 당시 학생 지도부가 6~8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홍콩 상소정(항소법원)은 17일 불법 집회 선동 및 참가 혐의로 기소된 데모시스토(정당)의 조슈아 웡 비서장과 네이선 로 주석,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의 알렉스 차우 전 비서장에게 각각 징역 6월, 8월, 7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2014년 최대 20만명이 모여 홍콩정부청사 앞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며 시위한 학생단체 지도부다.

이들의 형량은 1심보다 무거워졌다. 지난해 8월 1심은 웡 비서장과 로 주석에게 각각 사회봉사활동 80시간과 120시간, 차우 전 비서장에게 징역 3주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사회봉사활동이 “너무 관대한 조처여서 젊은이들에게 그릇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 한겨레

살충제 계란 농장 수 45곳으로 증가

시중에 유통이 불가능한 '살충제 계란'이 나온 산란계 농장 수가 하루 사이 13곳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10시 기준 현재 전체 조사 대상 1천239개 산란계 농가 가운데 1천155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추가로 1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 13곳은 친환경 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이다. 이들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폐기됐다. 이로써 지난 14일 이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45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전날까지 검사가 완료된 친환경 인증 농가 가운데 살충제가 조금이라도 검출돼 인증 기준에 미달한 35곳까지 포함하면 살충제 성분이 조금이라도 검출된 곳은 80곳(친환경 농가 63개·일반농가 17개)으로 늘었다. - 연합뉴스

데이트 폭력 당한 여성 95%가 신고조차 하지 않는다

한국여성의전화가 데이트 폭력 피해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해자의 대부분은 친구, 동료나 선후배 등 사적관계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데이트 폭력 경험 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도 95.2%에 달해 공권력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응답자의 51%는 ‘참고 헤어지지 못하는 너도 문제가 있다’거나 ‘다들 그렇게 지내는데 네가 예민한 것이다(16.3%)’라는 식으로 피해자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반응을 경험했다. ‘사랑싸움이므로 둘이 대화로 잘 해결해야 한다(32.5%)’거나 ‘연인사이의 문제는 남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23.1%)’라는 방관자적 답변도 상당수였다.

한국여성의전화의 손문숙 활동가는 “우리 사회가 데이트 폭력을 피해자 개인의 의지로만 해결해야 할 문제로 협소하게 바라볼수록 피해자를 공적(公的) 해결책으로부터 고립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찰 등 공권력이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데이트 폭력 조사 등에서 성(性) 인지수준을 높여 피해자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한다”고 밝혔다. - 헤럴드경제

2017.08.18 13:3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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