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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3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솜솜

경찰청장, 청와대 온라인 청원에 입장 표명
"성별 따라 수사가 달라지는 것 아냐"

'몰카범죄 처벌 강화', '성별에 관계없는 국가 보호 요청', '피팅모델 불법 누드 촬영’ 3가지 청원에 대해 21일 이철성 경찰청장이 "성별에 따라 수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고 주장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청와대의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홍대 불법 촬영 사건은 제한된 공간에 20여 명만 있어서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을 뿐, 성별에 따라 수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포토라인에 세운 것도 경찰이 아니라 많은 취재진이 몰려 불가피하게 노출됐다"고 해명했다. 

이 청장은 그러면서도 "상처받은 여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의사든 판사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동일범죄엔 동일처벌을 원칙으로 더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현장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이 9일 기각했다며 관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 한겨레, 중앙일보

마클 영국 왕자비
"여성이고 페미니스트인게 자랑스럽다"

영국의 해리 왕자와 19일 결혼해 영국 왕자비이자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 미국의 여배우 메건 마클이 영국 왕실 홈페이지를 통해 "페미니스트인 내가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이 문장은 마클이 2015년 유엔 여성대사로 활동하던 당시 유엔에서 했던 말로 영국 왕실의 공식 입장으로 재확인되었다. 영국 왕실은 홈페이지에서 마클이 11살 때 세제 광고에 나오는 성차별적 표현을 바꾸기 위해 제조사를 상대로 성공적인 캠페인을 펼친 적이 있음을 소개하며, 사회 정의와 여성 권리 등의 문제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클은 결혼식 서약에서 고 다이애나비와 케이트 미들턴과 마찬가지로 영국 왕실의 전통이었던 "남편에게 복종하겠다"는 선언을 거부하기도 했다. - 뉴시스

일본 지자체장, 여직원 성희롱 폭로에 사의표명

일본 도쿄도 고마에시의 다카하시 구니히코 시장이 22일 저녁 여직원 성희롱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고마에시의 미즈노 미노루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시 조사 결과, 다카하시 시장이 여직원에게 성희롱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시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이에 대해 다카하시 시장이 "기억이 없고, 오해가 있다며 사과하겠으나 조사 결과에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며 반발하자, 성희롱 피해를 겪은 시청 여직원 4명이 직접 항의문을 공개해 시장의 사의표명을 이끌어낸 것이다. 

피해자들은 "시장이 차 안에서 손을 잡거나 허리에 손을 감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지금까지는 침묵했지만 더는 참을 수 없다"면서 "사과도 하지 않는 시장 밑에서 우리는 함께 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카하시 시장은 오전까지도 시장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저녁에 태도를 바꾸어 "조사에 이의가 있지만, 여직원이 실명으로 피해를 호소했다는 점은 용기 있는 것"이라며 "성희롱에 가까운 행위가 있었다고 이들이 받아들였다면 나도 이를 수용해 그분들에게 사과하고 사임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KBS, 마이니치신문

2018.05.23 13:2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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