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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8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2018년에서야 첫 여성 교수라니

1946년 문을 연 서울대 경제학부에 7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여성 교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사회과학대학은 지난달 경제학부 '경제학 일반' 분야 교수 채용공고를 내면서 지원자를 여성으로 제한했다. 사회대는 양성평등기본법과 '양성평등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지원자를 여성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가 개교한 이후 경제학부 여교수는 2009년 조교수로 채용된 중국인 손시팡 교수가 유일하다. 손 교수가 2014년 서울대를 떠나면서 경제학부의 교수 35명 중 여성 교수는 단 1명도 없는 상태다.

서류제출이 마감된 가운데 지원자 3명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 2학기부터 사상 최초로 서울대 경제학부 강단에 한국인 여성 교수가 서게 된다. 사회과학대 안의 정치외교학부, 사회학과, 심리학과, 인류학과 등 8개의 전공 중 현재 여성 교수가 1명도 없는 전공은 경제학부가 유일하다. - 연합뉴스

법무부 내 성희롱·성범죄 130건 되짚는다

서지현 검사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를 계기로 출범한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숙)가 법무부와 검찰 내부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을 다시 살펴보는 작업에 착수한다.

대책위 소속 실무지원단은 8일부터 법무부·검찰에서 최근 5년간 일어난 성비위 의혹을 내부 감찰한 사건 130건에 대해 실지감사를 벌인다. 이들 사건의 처리 과정이 적절했는지 다시 점검하는 작업이다. 검찰 내 성비위 감찰 50건, 법무부 및 산하기관 내 감찰 건 80건이 대상이다.

박은정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이 합류한 실무지원단은 한 주 동안 당시 감찰 기록을 직접 검토하면서 조사가 실효성 있게 이뤄졌는지, 징계 수위가 적절했는지, 피해자 보호에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등을 집중해 들여다본다. 나아가 당시 감찰라인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한 정황이 있었는지도 감사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정신질환 앓는 직장인 55만명

7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이 공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2013∼2017년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의 정신질환 진료 실인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직장인이 55만8255명이었다. 2013년(37만7876명)보다 47.7%가 늘었다. 정신질환 중에서는 지난 5년간 불안장애(79만9849명), 우울증(73만8820명), 수면장애(61만8812명) 순으로 많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은 사람도 1만92명이었다.

하지만 직장의 각종 괴롭힘이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로 이어지는 일은 드물다. 강 의원은 “직장인의 정신건강을 보호하려면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할 법과 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이 같은 작업환경으로 인한 정신질환을 산업재해로 폭넓게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동아일보

2018.05.08 12:5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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