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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6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하비 와인스타인, 아카데미에서 퇴출, 佛 훈장 박탈 검토

지난 30여년간 캐스팅 등을 미끼로 유명 여성 배우들에게 성관계를 강요하고, 자신의 회사 여성 직원들을 성추행, 희롱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5,남)에 대해, 아카데미상을 운영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즉시 제명'을 결정하였다.

아카데미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동료들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없는 인사와 결별한다는 의미"라며, 이 뿐 아니라 "영화계에서 성 착취, 직장 내 성희롱을 고의로 무시하거나 공모해온 시대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 역시 하비 웨인스타인의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2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재임 당시 영화산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와인스타인에게 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 경찰은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 중앙일보, 연합뉴스

#WomenBoycottTwitter

하비 와인스타인의 행적 고발에 앞장서왔던 로즈 맥고완의 트위터 계정이 지난 목요일(한국시간) 일시 정지되면서 영미권 트위터에서 #WomenBoycottTwitter 해시태그가 확산되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1997년 선댄스 영화제 기간 중 호텔 방에서 로즈 맥고완을 성추행한 바 있으며, 로즈 맥고완은 뉴욕타임즈의 첫 보도 이후 당시 사건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트위터는 금요일 맥고완의 계정 정지가 전화번호가 담긴 스크린샷을 트윗하여 이용약관을 위반했기 때문에 발생된 것이라고 해명하였고, 계정 정지를 복구하였다.

이에 대해 맥고완은 "언제쯤 핵전쟁 트윗에 대해 이용약관 위반이라 할것이냐"며 도날드 트럼프(71,남) 미국 대통령의 트윗 사례를 지목하며 트위터 회사측을 비판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역시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전화번호를 트윗에 공개한 바 있으나 계정 정지를 겪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40,남)는, 트위터의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원치않는 성행위, 동의없는 누드, 증오의 상징, 폭력적인 그룹이나 폭력 찬양 등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발표하였다.

- BBC, Refinery29

트뤼도, "소년들을 페미니스트로"

캐나다 트뤼도(45,남) 총리는 유엔이 지정한 '국제 여아의 날' 을 맞이하여 패션지 ‘마리끌레르’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자신의 두 아들을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이유를 설명하며 남자아이들을 여자아이들만큼이나 페미니스트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고에서 소년들에게 페미니스트 교육을 하는 건 아이들에게 정의감과 공감 능력을 부여한다고 지적하고, 또 남성들에게도 해가 될 수 있는 남성성이란 중압감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수차레 밝혀왔으며, 2015년 집권 이후 내각 성비를 동수로 맞추고, 해외 원조에도 페미니즘을 중시하는 '페미니스트 국제 원조 정책'을 발표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 Marie Claire, 한국일보

2017.10.16 14:0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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