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017년 11월 24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장관 보고 받고도 이틀 동안 추가 은폐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과 관련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골 발견 사실을 처음으로 보고받은 시점은 20일 오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관 보고 이후 이틀가량 미수습자 가족에 대한 고지 등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장관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서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쯤 세월호 선내 객실 구역에서 수거된 폐지장물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1차 현장 감식 결과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으나, 이를 수일이 지난 21일 선체조사위원회에 보고하고 22일에야 국과수에 감식을 요청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유골 은폐 의혹 논란이 확산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정부는 최단 시간 안에 은폐의 진상을 규명해 가족과 국민 앞에 밝히고 책임자를 엄정히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경기는 회복세, 실질소득은 감소세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가계 실질소득은 지난 3분기(7~9월)에도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또 소득분배 지표도 7분기 연속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집계한 ‘2017년 3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453만7192원으로 한해 전보다 2.1%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439만1823원으로 1년 전보다 0.2% 감소해,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3분기 연속 1%대 감소율을 보인 것에 견주면 3분기에는 감소폭이 둔화한 편이다.

소득 상위 20% 계층(5분위)의 소득이 하위 20% 계층(1분위)에 견줘 몇배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소득 5분위 배율(가처분소득 기준)은 3분기에 5.18배로 지난해 3분기(4.81배)보다 악화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지표가 악화했다. - 한겨레

총선, 대선 대비해 MBC '장악'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MBC가 노동조합을 불법화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을 배제한 것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한 공작이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국정원은 MBC 사측과 노조의 단체협상 상황을 일일이 파악하며 사측의 대응을 지휘했다.

경향신문이 23일 확인한 2011년 6월19일 국정원 작성 ‘MBC 경영진 대상 종북좌파 척결 분발 촉구 결과’라는 문건에 따르면 국정원 1차장은 전영배 당시 보도본부장을 만나 “보도 분야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영향력이 큰 좌편향 연예인 축출 작업에 한층 더 분발을 촉구했다”고 나와 있다.

국정원의 ‘MBC 친정부화’ 공작이 선거를 목적으로 진행돼 왔고, MBC도 이에 발맞춰 움직인 셈이다. 특히 문건에 따르면 전 전 본부장은 “오는 7월14일부로 사측이 선언한 ‘노사 간 단체협약 파기’가 효력이 발생해 대부분의 노조 행위가 불법으로 간주된다”며 “사측이 노조나, 이들과 깊게 연계된 사내·외 종북세력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소신껏 밀어붙일 수 있다”고 했다. - 경향신문

2017.11.24 13:07 발행

CREATOR

핀치클럽 구독하세요

핀치의 모든 기사를 자유롭게 읽고,
스크랩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세미나, 파티 등
핀치가 주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You may also like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