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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1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군대, 경찰에 더 많은 여성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0일 군·경찰 등 분야에 여성 비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담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도 설치해 성평등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실질적 결정권과 영향력이 있는 자리에 여성들이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년 계획은 군, 경찰, 공무원 등의 분야에서 매년 여성 고용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3군 사관학교와 경찰대 입학전형에서 여성 선발비율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성별로 인한 차별과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젠더폭력방지 기본법’을 제정할 예정이다. 전담기구를 설치해 폭력예방 교육을 확대할 계획도 발표했다. 또 가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연구소를 설치하겠다고도 밝혔다. - 경향신문

하루에 1,000건, 13시간. 이대로 괜찮을까?

집배노조는 10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국민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경기 안양우체국 집배원이 우체국 앞에서 분신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명백하게 업무와의 연계성이 있으며 진상조사가 이뤄져 책임자를 처벌하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안양우체국 소속 집배원 A(47)씨는 자신이 일하던 우체국 앞에서 분신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인 8일 사망했다. 공무원 신분으로 경력 21년차의 정규직 집배원이었던 A씨는 최근 배달구역 변경 등으로 인해 근무상 어려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5월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배원들은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해 오후 8시까지 13시간을 일하면서 하루 평균 1000통의 우편물을 배달했다. 토요일에도 격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매주 연장근로시간만 13시간이 넘는다. 택배 업무가 늘면서 업무 강도도 높아졌고 연차휴가 사용 일수도 연평균 2.7일에 그친다. - 서울신문

교사 10명 중 6명 여성혐오표현 경험

"여교사는 열심히 하지 않는다. 페미니스트는 미쳤다", "여자쌤(선생님)이라 깐깐하다. 이런 일은 여자쌤이 하면 안 된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남녀교사 10명중 6명은 학교에서 이같은 여성혐오표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여성위원회가 5월15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 남녀교사 6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633명)중 여성혐오표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는 교사는 375명(59.2%)이었다.

여성혐오표현을 하는 집단(중복응답)은 남교사(48.5%)와 관리자(45.0%), 남학생(45.0%) 등으로 골고루 분포했다. 혐오 대상은 여성 일반인 경우가 76.5%로 가장 많았고 비혼여교사(24.2%), 기혼여교사(21.4%), 여학생(19.1%) 순이었다.

교사들은 성희롱에도 노출됐다. 성희롱을 유형별로 분류했을때 직접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외모 평가나 몸매 품평'이 22.3%로 가장 많았다. '성적 욕설 및 음담 패설·농담'(10.0%), '회식 자리에서 술을 따르거나 옆자리 착석 강요'(5.1%), '포옹 등 신체적 접촉'(4.9%), '몰래카메라 사진·동영상 인터넷 게시'(0.5%) 등에서도 경험자들이 집계됐다.

성희롱은 주로 동료교사(71.9%)에 의해 이뤄졌다.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에 의한 경우는 55.4%를 차지했으며, 학생이 성희롱을 한 경우도 26.6%나 됐다. - 뉴시스

2017.07.11 13: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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