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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0일 <Pinch Clip>

해일

세월호 3주기 전 선체 인양 불확실

세월호를 건져 올리기 위한 최종 점검 단계인 ‘시험 인양’ 작업이 인양줄(와이어) 꼬임 현상으로 결국 실패했다. 세월호 참사 3주기(4월 16일) 전에 선체를 인양하겠다는 정부 계획도 실현이 불확실해졌다.

이에 따라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가량 들어 올려 보는 ‘시험 인양‘도 당초 19일 오전 6시에서 무기한 보류됐다. 시험 인양은 선체를 완전히 들어올리는 ‘본 인양’에 앞서 거쳐야 할 마지막 단계다. 앞서 해수부는 시험 인양을 통해 최종 점검을 마무리한 뒤 4월 5일 소조기에 맞춰 본 인양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다. - 한국일보

D-1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 전 대통령(65)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의 핵심 혐의인 뇌물죄 입증에 초점을 두고 주말 동안 보강조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57)을 비롯해 수뇌부 4명을 잇따라 소환해 면세점 특혜와 사면청탁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19일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59)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정리해 질문지 작성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최종 점검하고 있다. 문항은 수백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진술에 따른 여러가지 시나리오도 준비했다.

박 전 대통령측은 예상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 뉴스1

영구 피임 '안 된다' 막는 의사들

난자가 자궁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난관을 자르거나 묶는 불임수술 중 하나인 ‘난관결찰(卵管結紮)술’ 시술을 받고자 하는 2, 30대 여성을 산부인과 의사들이 거부하고 있다.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으니 수술을 해 달라’는 여성의 요구와 ‘미혼 여성들이 수술을 하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사의 만류가 충돌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은 특히 무작정 안 된다는 의사들의 설명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평생 임신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여성에게 “미래에 배우자가 될 사람이 아이를 원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식으로 설득하려고 하거나, “아직 젊은데 아깝다”라고 하는 게 대표적이다. “왜 수술을 하고자 하는 건지에 대한 여성의 생각이 우선 아니냐”면서 의사들의 말 속에 여성을 임신과 출산의 기계로밖에 보지 않는 생각이 담겨있다는 것. - 한국일보

2017.03.20 11:3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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