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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0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솜솜

폭스 뉴스의 간판 앵커, 결국 사퇴

성추문 문제로 퇴진 압력을 받아온 미국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빌 오라일리(67)가 결국 쫓겨난다.

폭스뉴스의 모기업인 21세기폭스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그간 불거진 여러 성추행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오라일리가 방송에 복귀하지 않는 것으로 그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그는 지위를 악용해 부하 직원인 PDㆍ진행자 등에게 지속적인 성희롱을 해왔다. ‘내 호텔방으로 오라’ ‘폰섹스를 하자’는 발언도 예사였다. 회사 내 직원뿐 아니라 자신의 뉴스쇼에 출연하는 여성 게스트에게도 손길을 뻗쳤다.

문제를 제기하면 합의금으로 해결하려 했을 뿐 반성은 없었다. 합의금을 받고 방송사를 떠난 한 PD는 “이 사실을 발설하면 태어났다는 사실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했을 정도였다. 그는 또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문제를 제기한 피해자들이 다른 방송사에서도 일을 구하기 어렵게 만드는 등 악랄하고 집요하게 행동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 중앙일보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 아니거든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하늘이 정해놓은 것인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에게 시키면 안 된다”며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라고 발언했던 데 대해 결국 사과했다.

홍 후보는 19일 밤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설거지는 여성의 몫’은 심한 여성 비하 발언인데 사과해야 하지 않겠나”는 질문을 던지자 처음에는 웃음으로 넘기려고 했다. 홍 후보는 “스트롱맨이라 (방송에서) 세게 보이려고 그런 이야기 했다. 실제 집에 가면 설거지 다 한다”고 받았다. 하지만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모든 여성을 종으로 보지 않으면 그런 말이 나올 수 없다. 모든 딸들에게 사과하라”고 홍 후보를 몰아붙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빨래 안 하고, 밥솥 안 여는 게 스트롱맨이냐”고 가세했다. 그래도 홍 후보가 웃고만 있자 심 후보는 “여성을 종으로 만드는 게 스트롱맨이냐. 수많은 여성이 분노하고 있다. 사과하시라”고 요구했고, 홍 후보는 웃으며 “말이 잘못됐다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 한겨레

개헌 국민투표 부정 의혹 기각,
반대 시위 연일 이어져

터키 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치러진 대통령제 개헌 국민투표와 관련해 '부정선거'를 이유로 무효화 해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를 기각했다.

터키는 지난 16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한을 확대하는 이른바 '술탄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해 찬성 51.4%, 반대 48.6%로 통과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대 투표용지 가운데 선관위 날인이 찍히지 않은 250만표가 조작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터키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과 인민민주당(HDP)은 선관위에 국민투표를 무효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찬반 사이 표차 138만표보다 많은 양이다.

이스탄불에서는 투표가 치러진 16일부터 이번 국민투표 결정에 반대한 반(反)에르도안 시위가 날마다 이어지고 있다. 이스탄불 경찰은 이날 시위에 참여한 수천명 가운데 16명을 체포하고 38명에 체포영장을 발급했다. - 뉴스1

2017.04.20 13:1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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