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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7일 <Pinch Clip>

"고소득-고학력 여성의 '눈 낮춘' 결혼 유도해야" 황당 주장

지난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상호)이 개최한 제13차 인구포럼에서 "고소득-고학력 여성이 그보다 소득 및 학력이 낮은 수준의 남성과 결혼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꾸고, 초혼연령을 낮추기 위해 '불필요한 스펙'에 채용 시 불이익을 줘야 한다" 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었다. 

이 포럼에 참석한 원종욱 선임연구원은 '결혼시장 측면에서 살펴본 연령계층별 결혼 결정요인 분석' 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초혼연령을 낮추기 위해 인적 자본 투자기간을 줄이거나 배우자 탐색 기간을 줄여야 한다" 면서 "하향선택결혼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관습 또는 규범을 바꿀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이는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은밀한 음모 수준으로 철저하게 기획되고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고 덧붙였다. 이 발언이 보도되자 3일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게시판에는 400건이 넘는 항의글이 쏟아졌다. 결국 지난 26일, 보고서 작성자인 원종욱 선임연구원이 보직 사퇴하였고, 보건사회연구원장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 SBS, 한겨레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성소수자 지지 선언

26일 연세대 백양관에서 열린 성소수자 인권포럼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차별금지법 및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심상정 의원실에 따르면 심 후보는 축사를 통해 "동성애를 비롯, 개인의 성적 정체성은 반대나 지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내가 지지하는 것은 여러분의 인권과 자유" 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어 "차별금지법에 서명했지만, 단순히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성을 넘어, 정치의 영역에서 실제 성소수자의 인권과 자유가 보장되는 길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 면서, "나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일이,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함께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한국 사회 모두가 깨닫게 할 것이고 그 길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일본 삿포로시 동성커플 지위 인정... 일본 대도시 중 처음

일본 삿포로시가 내년부터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동성커플을 공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공적증명서 발급에 대한 세부 절차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삿포로시에 거주하는 동성커플들은 내년부터 혼인 관계에 준하는 제도적 권리는 물론 생명보험의 보험금 수령, 휴대전화 가족할인 등 부부에 준하는 권리를 인정받게 된다. 2017년 2월 기준 현재까지 일본에서 동성커플의 공적 지위를 인정한 지자체는 도쿄도 시부야구, 세타가야구, 미에현 이가시, 효고현 다카라즈카시, 오키나와 나하시 등이 있고, 라쿠텐 생명의 경우 사망 보험금 수령인으로 동성 파트너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 도쿄, 올림픽 경기장에 성중립 화장실 설치

일본 도쿄도가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도립 행사장에 성중립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도쿄도는 도립 11개 시설 중 휠체어 농구 경기가 열리는 아리아케 아리나 등 7곳에 최저 1개 이상의 성중립 화장실을 짓고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쿄도는 LGBT에 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물론 이성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트렌스젠더 등 다양한 소수자들의 화장실 이용 또한 배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민단체 '무지개색 다양성'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성적소수자의 50%는 직장과 공공시설의 화장실 이용시 주위로부터 수상한 눈길이 있어 불편하다고 답했다. '무지개색 다양성'은 "성중립 화장실을 늘리는 한편으로 '전형적인 남성과 여성이 아닌 사람도 당연히 화장실을 이용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아사히신문연합뉴스

2017.02.27 11: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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