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답지 않은 사람들 4. '엘리트' 답지 않은 B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오늘 날씨가 궂어서 옥상에 있는 화분을 안에 들여놓느라 좀 늦었어요. 사진 찍는 게 취미라는 B는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등장했다. 반납하려고 들고 나왔다는 책도 두 권이나 들고 있었다. B는 몸짓을 섞어가며 시원시원하게 말하고, 호탕하게 웃었다. 질문하면 적극적으로 막힘 없이 답했는데, 워낙 조리 있게 말해서 듣는 내내 재미있었다. 한참 이야기하다 문득 시계를 봤을 땐 세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Q. 어제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어요? A. 어제가 목요일이었죠? 어제 계획이 있었는데, 실패했어요. 하나는 읽고 있던 책을 끝까지 읽는 것, 또 하나는 강의를 듣는 것이었어요. 제가 요즘 케이무크(K-MOOC)에...

2018.04.13 17:48 발행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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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지 않은 사람들 1.'신자유주의적 인간'답지 않은 고래

자꾸 쓸모 없다고들 하는 일에 마음이 쓰여요.

유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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