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비혼하기 좋은날 2. 엄마 딸은 결혼을 안 해

일러스트레이션: 솜솜

오랜만에 나름 다정한 모녀의 산책길이었다. 평화로운 분위기를 깬 것은 아마도 친척이나 타인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또 다시 엄마 입에서 흘러나온 ‘네가 결혼을 하면’이라는 가정의 문장을 듣고서야, 이때가 그때라는 것을 알았다. 사랑하는 어머니, 딸은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랍니다. 하지만 정말로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엄마는 내가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아무렇지 않게 ‘결혼 뭐, 하면 하고 아니면 말고’의 태도를 보여준 것이 문제였다. 그러니 나름대로 비혼을 선언해봤자 ‘얘가 또 이러네’ 정도의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SNS에는 비...

2018.06.08 16:44 발행

CREATOR

이 기사는 유료 기사입니다.
기사를 끝까지 보려면

또는

핀치클럽에 가입하세요

핀치의 모든 기사를 자유롭게 읽고,
스크랩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세미나, 파티 등
핀치가 주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첫 기사 무료로 보기

비혼하기 좋은 날 프롤로그. 30대, 여성, 비혼, 소속 없음

30대, 여성, 비혼, 소속 없음

윤이나

이 시리즈의 다른 기사

이 크리에이터의 기사

독립에 관한 다른 기사

결혼과 비혼에 관한 다른 기사

You may also like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