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임신일기 2 . 임신 5주차,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솜솜

밤에 자다가 억 소리 나게 배가 아파서 깼다. 한참을 데굴데굴 굴렀다. 왼쪽 아랫배다. 의사에게 자궁 외 임신일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은 직후라 겁이 났다. 통증이 느껴지는 곳에 나팔관이나 난소가 있을 거 같다. 자궁 외 임신이면 나팔관을 자르거나 독한 약을 먹어 유산시켜야 한단다. 나는 별 수 없이 며칠을 그렇게 두려워했다.

착상 후 2~3주간은 초음파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피 검사로는 임신호르몬 수치만 확인 할 수 있을 뿐이라 병원에 가도 이 통증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없다. 임신 소식을 가족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그렇게 두려워만 했다. 몸 상태가 쓰레긴데 평소처럼 회사를 다녔다. 고통은 오...

2018.06.04 16:5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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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1 - 임신 3~4주차, 희미한 두 줄로 요동치는 일상

너무 궁금하고, 너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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