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어느 날, 유방이 나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외출하려고 브래지어를 꺼냈다. 와이어도 없고 말랑말랑해서 편한 브래지어를 입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헉' 하고 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브래지어에 스친 가슴이 말도 안 되게 아팠다. 난생 처음 겪어보는 유방 통증이었다.

호르몬의 시련 여성 호르몬의 대단함에 대해서는 이미 생리만으로도 충분히 체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호르몬은 또 다른 난관을 나에게 선사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옷에 스치면 더 아프고, 조금 격렬하게 걸으면 진짜 아프고, 뛰는 건 시도조차 해 볼 수 없었다. 조심스럽게 만져 봐도 손끝이 스치기만 하면 악 소리가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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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 18:0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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