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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와 나: 왜 여성 전용 헬스장에 다녀?

취직한 지 3년 이내인 사람들에게 “요즘 인생의 재미가 뭐에요?”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 나도 그랬다. 문득 내 인생의 재미를 잘 모르겠어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면 그 사람도 내 마음 속의 표정을 거울처럼 짓곤 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힘든가보다. 어느 여름날, 한참 연상의 선배가 같은 질문을 했다. 그래도 PT를 꾸준히 다니면 최소한 한 가지는 대답할 수 있다. “운동이요! 저 요즘 PT 다녀요.”

“그래? PT 비싸지 않아? 얼마 정도 해?” “1시간에 5만원이요. 비싸요. 저 이제 PT푸어에요.” “와, 생각보다 비싸구나.” “네. 여성 전용 헬스장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2016.11.29 15:5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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